작년 크리스마스, 홀로 오사카와 교토를 4박 5일 일정으로 떠났습니다.
작은 옷가방 하나와 커다란 사진기 가방을 가지고 홀로 다녀왔습니다.
홀로 떠나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며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다가 배고프면 밥먹고,
피곤하면 숙소에 들어와 뜨거운 욕조로 피로를 풀고 다시 나가 놀고,
혼자, 사진기와 다녀온 여행도 나름 재미있었네요.
혼자 떠나는 여행, 저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점심시간, 홀로 쉬러나온 아저씨...
그리고 혼자 놀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 참 많더군요..
3일째 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습니다. 덕분에 저는 비를 쫄딱 맞았죠... 우산 쓰면 사진찍기가 어려워서요..ㅜㅜ
3일째, 교토 갔었던 날입니다. 스님도 비맞으며 홀로 서있더군요.
제 우산이 아닌 우산들...
힐끔...
옛날에 이 아저씨가 그려진 1000피스 퍼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헴...
...
오사카 어느 신혼부부
그리고 그들을 찍어주는 사람들.
비오는 날 교토...
비...
우중충...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40분?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구름 위,
그리고 구름 아래.
사진은 모두 필름사진이고, Leica M7과 Canon Eos30v로 촬영했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