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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울려고 했는데...
게시물ID : sports_29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해스물
추천 : 6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19 21:52:26
저는 야구가 정말 좋습니다.

야구를 했던 지난 18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팬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이렇게 고별사 하시는데 눈에 눈물이 맺힌 양준혁 선수...

하늘도 이를 알아챘는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구요

아... 진짜 양준혁 선수 울먹이고 말이 목에 메어서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마이크가 고장났고..

그래서 다시 마이크 새로 받아서 울먹이며 말씀하시는데 진짜 저까지 눈물 나더라구요..

아 저 사람은 진짜 복 받은 사람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18년 동안 하면서

이렇게 수많은 관중 앞에서 축하 받으면서 은퇴 받는 사람이 양준혁 이외에 누가 있을까..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 다른 조명 다 꺼지고 스포트라이트 하나만 양준혁 선수만 비추는데

비 내리는데 양준혁 선수의 두 눈은 충혈되었고 눈물이 흐르고 대구구장 팬들에게 인사하는데

정말 저두 가슴 속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울었네요..

대구구장 메아리처럼 울려퍼지던 '위풍당당 양준혁'... 마지막 타석에서 그 응원가를 부르면서

아 이 응원가 부르느 것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ㅠㅠ 

아 뭔말 하는지 모르겠네 이런 감정 오랜만이네요

이제 프랜차이즈 대 스타가 떠났으니 이제 전 누구를 응원해야할까요?.......ㅠㅠ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

Blue Blood in NO. 10 양준혁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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