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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아직 광주전남에서 국민의당을 이기지 못합니다
게시물ID : sisa_660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쿡남자
추천 : 11/19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2/10 12:36:36
혁신하고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해도 아직까지 더민주가 광주전남에서 국민의당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호남 특히 (DJ에 대한 애착심이 강한 )광주 전남에서 친노에 대한 비토정서가 
오래전부터 차곡차곡 쌓여왔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남인들에 섭섭함 친노비토는 언제부터 어떻게 형성되었을까요
생각나는 사건위주로 말해보면

그 시초는 유시민 작가죠
97년 대선때 DJ가 후보로 나간다고 선언하자 당시 정치인이 아니었던 유시민은
DJ가 대통령 될 확률은 0퍼센트도 안된다 차라리 조순을 내보내라고 비판했고
DJ정권때는 
DJ는 비서들에게 놀아나고 있다. 통치를 비서들이 하고 실제 대한민국을 통치하는건
한나라당 이회창이다. 나같으면 하야한다. 뭔 부귀영화누리자고 사임안하고 붙어있냐
라는 감정섞인 독설을 했는데

문제는 이 유시민이 노무현 정권때 실세라고 하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거죠
물론 나중에 유시민 작가가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긴 했지만 한번 꼬인민심은 쉽게 풀리질 않았습니다

그다음에 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권초기에 대북송금 특검 수용한것은 호남사람들에게 완전 불을 지른 꼴이 되어버렸죠
호남사람들은 DJ의 최대 업적이라 여겨지던 남북정상회담을 부정과 불법으로 얼룩진 실정으로 만들었다고 
분노했죠. 이것또한 나중에 DJ가 상당부분 오해를 풀었음에도 민심은 풀리질 않았습니다

  이후에 열린우리당 창당도 호남에선 좋개 안봤죠. 탄핵사건만 아니었으면 열린우리당도 호남에서 승리못했을것이란 상상도 가능할 정도도 여론안좋았어요 (근데 웃긴게 당시 열린우리당 창당주역이 천전배였는데 ㅋㅋㅋ)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게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었죠.
문재인은 부산내려가서 기자간담회하면서 다음과 같이 벌언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신항 및 북항 재개발, 인사 등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만큼 부산에 신경을 쓰고 지원했다"며 "대통령도 부산 출신인데, 부산 시민들이 왜 (현 정부를) 부산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 (노 대통령이 부산을) 엄청 짝사랑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크게 문제될것 없는  발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쌓일데로 쌓인 호남분들 입장에선 우리가 뽑아줬는데 부산정권이라고? 부산만 발전시키고 우린 찬밥이구나 하는 여론이 지배하게 된거죠

실체하는 사건과 오해가 이처럼 쌓이니 이게 쉽게 풀리지가 않는거죠. 금방 풀릴 문제도 아닙니다. 안철수가 그렇게 명분없이 탈당했는데도 호남에서 꾸준하게 지지율이 나오는건 안철수가 이뻐서가 아니라 친노와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미워서인거죠...

따라서 더민주는  광주전남의 경우 낙관하면 안되며 
진짜 공천 잘해야 할겁니다. 묵은감정이 쉽게 털어지지가 않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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