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구미에 살고계십니다.
이번설에도 정치이야기 많이 하고 왔습니다. 대화도중 항상느끼는 건 아버님은 아직까지 우리사회가 북한의 선전선동에 취약하다고 믿고 계신다는 점 입니다.
요즘 세대가 들으면 콧방귀도 안낄 내부에서의 적화통일 이런게 실존하는 위협이라고 믿는거져
본인들의 실제 경험과 왜곡된 언론환경에서 만들어진 강고한 편견 (이른바 종북좌빨 낙인찍기)
예를들면 민주주의는 의견수렴과정에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게 당연한데 이게 북한에 이로우니깐 독재가 필요하다? 야당은 반대만 한다..? 부모님 정치적 의견이 크게 바뀌긴 어렵겠지만..조금씩 할수 있는건 해봐야줘 ㅎ

 용돈 두둑히 드리면서 2번 찍으시라고 어머님께 귓속말.아들이 안짤리고 회사 잘다니려면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