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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 대한 단상 #9
게시물ID : diet_117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미안
추천 : 4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9 16:26:49
* 요가초보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 문제시 반성 후 삭제 or 수정

- 어제 저녁 휠을 가지고 교정수업을 진행했었다.
제대로 먹지도 않았고 몸도 맘도 지쳐있어서 수업가기 싫은걸 억지로 들어갔다
수업 자체 난이도는 높지않았고 땀도 거의 나지 않았지만
척추 유연성보다 배와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않아 손목과 목이 고생을 많이 했다.
허리를 뒤로 넘기면서 두려움도 밀려온다. 넘어갈까하는 생각보다 버틸수 없을것같아서..

- 다리를 앞으로 찢는 동작에서 애먹었는데 손목이 어찌나 아픈지 정신이 쏙 빠졌다.
힘줄에 찌릿하고 신경이 느껴질 정도였다. 아대를 사는게 답일까...무릎도 정말 너무 아프다.
잘못된 자세를 취하기때문이겠지..근데 잘 안고쳐지는걸...그러니까 아대가 필요한걸까?

효리네민박집에서 이효리가 했던 말이 너무 공감되는게
요가를 하면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데 그거보다 삶이 괴로우니까 하는거라는 말.
그순간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다는

- 효리언니도 요가를 치료를 위해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다. 마사지받고 한의원다니면서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던지 하는 말은 그만 듣고 싶었다.
그런데 왜 또 욕심이나서 식단 관리도 안하면서 살이 빠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든다.

- 사실..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건. 
요가를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 하는 절망감
이전처럼 야근한다면 못할것같아서..두렵다. 뭐가 두려운지 아는데
그것도.잊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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