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에는 오세훈같은 사람이, 부산에는 박형준 같은 사람이 많은가봐요
게시물ID : sisa_1171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랑뽈직구
추천 : 6/2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4/07 23:57:19

어쩌겠어요 

 

원하는 사람이 많은 쪽이 선택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받아들여야죠  

 

서울의 오세훈 같지 않은 분들, 부산의 박형준 같지 않은 분들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정형돈의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아직 끝이 아니야 이게 다가 아니야 넌 어려 아직 어려 넌 혼 좀 나야해...."

 

고생 좀 더 하셔야 할 듯...

 

하긴 생각해보면 우린 일제 식민지 시대 때부터 제대로 한 게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식민지배를 벗어났음에도  

수십년을 일본놈들한테 빌붙어서 일신의 영달을 누린 놈들을 단 한명도 사형시키지 못하고 단 한명도 감옥에 보내지 못했죠 

 

오히려 그들이 대한민국 초대 정부의 주요 직책을 다 차지하고 나라를 운영하기시작했죠 

일제로부터 하사받은 부와 권력을 고스란히 손에 쥔 채...

단지 그들이 섬길 대상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

그들이 지배할 대상은 여전히 다수의 힘없고 영문도 모르는 민중들....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은 비참하게 죽어갔고 일본의 앞잡이들은 부와 권력을 더욱 부풀렸죠 

 

단 4년간 독일의 지배를 받았던 프랑스가 독일의 패퇴 후에 제일먼저 한일은 

독일에 빌붙었던 자들을 처벌하는 것이었죠 

사형 6763명 징역 26529명 그리고 정치인 언론인 지식인들은 가중처벌 

 

막연한 상상을 해봅니다 

 

우리가 수십년의 굴종에서 벗어나 해방이 되었을 때 일본에 부역한 사람을 단 50명이라도 사형을 시키고 단 100명이라도 감옥에 보낼 수 있었더라면 

 

친일파의 잔당들과 군사쿠데타 독재세력의 잔당들과 그들에 빌붙어서 똥꼬를 빨며 부를 축적했던 무리들이 지금처럼 우리나라를 좌지우지 할 수 있었을까...

 

전두환이 12.12군사쿠데타로 스스로 왕이 된 후 7년간 나라를 말아먹고나서 

87년 노태우에게 왕좌를 넘겨주려 하자 시민들이 다 들고 일어난 6월항쟁...

박종철과 이한열의 목숨값으로 얻어낸 대통령 직접선거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노태우를 "직접" 찍어줬죠 

전두환이 왕좌를 넘겨주려고 했던 군사쿠데타의 또다른 주역인 그의 친구 

그들은 이한열과 박종철의 죽음의 의미를 몰랐죠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가 나왔으면 1,2위는 상관없이 노태우가 3위가 되어야 했죠 

전두환은 우리를 얼마나 비웃었을까요


 

서울과 부산의 오세훈과 박형준 같은 다수의 분들은 그들의 대표자와 함께 행복하시길...

그리고 서울과 부산의 오세훈과 박형준 같지 않은 소수의 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