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성격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서 도미닉(Dominick)은 아들이 가지고 다니는 종이 도시락 가방에 그림을 그려주기로 했다.
마블과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를 그려주면 아이들은 아들에게 다가와 영웅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른 작품을 그려주면 또 그것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됐다.
아들은 하루 중 점심시간만큼은 화제의 중심이 됐고 아이들과 친해지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 4년간 아빠가 아들을 위해 그려준 그림은 550개가 넘어섰고 중학생이 된 아들은 지금도 종종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귀찮을 수 있지만, 도미닉은 자신이 그린 그림이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릴 아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으며 여전히 도시락 가방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