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클럽 레코드인 28경기 무패 기록 타이를 해두었고 한 경기만 더 하면 개인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작품인 29경기 무패 기록이며
상대가 약체(?) 네빌의 발렌시아, 그 것도 2군 투입하겠다고 한....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차치하고 단지 팀을 위해 로테를 돌리고 대부분의 선수를 2군 멤버로 선발 출전시킴
무니르-산드로-비달
로베르토-삼페르-라키티치
마티외-베르마엘렌-바르트라-아드리아누
슈테겐
이 중 라키티치와 슈테겐 정도를 제외하면 컵대회(用) 베스트 일레븐 멤버라고 볼 선수는 없었음(브라보는 리그用)
처음에 1골 먹히고 끌려 가길래, 결국 28경기 무패에서 끝나는구나 싶었고 실제로 후반 중반쯤에 라키티치, 아드리아누도 빼고
추가로 2군 멤버들을 투입하길래 경기는 버리는구나 싶었음. 하지만 그 투입된 선수인 윌프리드 캅툼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결국 1:1로 경기 비기고 클럽 레코드 경신이 됨!!!
결과론적인 것이지만 이렇게만 보면 엔리케의 교체 수가 완전 적중했다고 할 수 있고 이로써 3가지의 이득을 얻게 됨
1. 주전 멤버들 빡센 스케줄 일정에서 꿀같은 휴식을 얻음
(MSN, 이니에스타, 피케, 마스체라노, 부스케츠, 알바, 알베즈, 등)
2. 클럽 레코드 경신 - 기존 28경기 무패기록(펩의 기록과 타이)에서 29경기 무패기록으로 엔리케의 이름이 홀로 클럽에 서게 됨!!!
3. 비주전 멤버들의 자신감을 세워주며 차후 로테이션 가동에 조금 더 활력소를 불러줌
- 물론 무니르 삽질이 결정적이기는 하였으나 어찌되었든 캅툼 같은 선수들이 골을 넣어주어 기대에 부응!!!
이 정도면면 엔리케도 감독으로써 대단한 면모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주전이 없어서 좀 심심한 경기였음에도 나쁘지 않았던 오늘 경기, Visca el Ba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