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제가 방금 청주아가씨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귀는 단계는 아니고 소개팅해서 만났는데
부쩍 친해졌죠.
"오빠 나 부산가면 자고가야할텐데
거기 숙박좋은데 앎?ㅋ"
"내가 아는 찜질방 있는데 거기 되게 좋음ㅋ 내가 쏠게 다 ㅋㅋㅋ"
"찜질방은 싫고 민박같은거ㅋ"
"왜잉 찜질방 되게 좋은데야 시설짱이고ㅎㅎ"
"아니 그러면 사람들 눈치보이잖아ㅋㅋㅋ"
"뭐가 보인다고 ㅋ 괜찮아 가자 ㄱㄱ오기나하세염"
"오빠랑만 있어야 재밌지;;"
아니 이건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