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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中
게시물ID : humorstory_117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수로
추천 : 7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4/10 11:53:38
  어제 친구들이랑.. 고기를 구어먹으며 소주한잔하는데..!!
  군대얘기가 나왔습니다.. 3시간동안.. 군대얘기를 하는데도  지겹지않고..
  어느덧 정말 술안주로 변해버린 추억들입니다..

  내일이 예비군 4년차인데.!!  정말 가기싫습니다....
  일때문에 스트레스 쌓이고 피곤한거 잠이나 자고 오려구요...
  
  그리고  우리 씩씩한 현역 군인아저씨들  PX가서 냉동식품이라도 사주고 올려고 생각중입니다..!!
   
  아!! 이등병때.. 수양록쓰면서  몰래 본. 이등병의 편지 中 
  보면서 여자친구 생각났던...그글  다시 올려봅니다...!!

  대한민국  현역..예비군 아저씨들  모두 화이팅.!!
 

 
- 이등병의 편지 -

당신이 핑크색 하이힐을 신고 걸을때 

나는 흙 묻은 전투화를 신고 훈련을 받았다. 
당신이 거울을 보며 예쁘게 화장할때 
나는 검은색 위장 크림을 얼굴에 마구 발랐고, 
당신이 빛깔 좋은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때 
나는 땀에 찌든 전투복을 입고 연병장을 기어야 했당. 
당신이 나이트에서 춤을추며 즐거워 할때 
나는 가스실에서 숨이 막혀 괴로워해야 했고 
당신이 노래방에서 재미있게 노래를 부를때 
나는 철모를 눌러쓰고 목이 터져라 군가를 불러야 했으며 
당신이 멋진 몸매를 위해 미용체조를 할때 
나는 지쳐 쓰러지며 p.t 체조를 해야만 했다 
당신이 베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때 
나는 군장을 짊어지고 행군을 나가야 했으며
당신이 조용한 카페에세 핑크색 칵테일을 마실때 
나는 논두렁 흙탕물을 수통에 담아 마셔야 했고 
당신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남길때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빈 식판을 긁어야 했다 
당신이 편안한 침대에서 잠을 잘때 
나는 추위에 떨며 보초 근무를 서야 했고  
당신이 따뜻한 햇살에 단잠을 깰때 
나는 기상 나팔 소리에 선잠을 깨야 했으며
당신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앗을때 
나는 어머님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한눈을 팔때 
나는 당신만을 생각 했으며 
당신이 다른 남자와 전화 하고 있을때 
나는 통화중인 수화기를 들고 있었고 
당신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길때 
나는 차가운 모포를 끌어 안고 당신만을 생각했고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 할때 
나는 조국에 목숨을 바칠것을 맹세 했고 
당신이 만약 그리워서 
다시 내곁을 돌아 온다면 
나는 모든것을 추억으로 돌리고 
당신을 뒤로한채 눈물을 흘리겠지,,, 


어느 이등병이 쓴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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