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바른 인성과 지성 그리고 신념을 겸비한 청년정치인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청빈관 아카데미 수료식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
청빈관 아카데미는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대학원인 ‘케네디 스쿨’과 일본 인재사관학교로 눈길을 끌었던 ‘마쓰시타 정경숙’ 같이 미래 정치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설립됐다.
그동안 2개월(30시간) 과정의 심화교육과 엄격한 출석기준 및 자원봉사활동 참여, 활동보고서 제출 등을 통해 청빈관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6회 동안 15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9일 진행된 청빈관 아카데미 제6회 수료식에는 법무법인 현재 손수호 대표변호사가 ‘사회를 이롭게 하는 법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서 실시한 수료식에서 이수영 청빈관 아카데미 대표는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은 바로 청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청년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한다면 반드시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영 대표는 “제 부모님은 청년 시절을 보내셨고, 저는 현재 청년이며, 제 자녀는 미래청년”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청빈관 아카데미를 꾸준히 이어갈 테니 앞으로도 힘을 모아 활동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청빈관 아카데미 6회 수료생 가운데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정희재씨는 “정치에 대한 막연한 관심만 가져왔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치교육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서운했는데, 청빈관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사회 각 계층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자원봉사활동 및 토론활동, 보고서 작성을 통해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빈관 아카데미 1회 수료생이었던 김정수(34)씨가 동대문구의회 마선거구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수 예비후보도 “청빈관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청년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었다”며 “청빈관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바른 정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