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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죽이기니 뭐니 하는데
게시물ID : gametalk_117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8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8 17:56:46
 
사실 본질적인 의미는 이익집단의 아귀질입니다. 그냥 돈뜯기에요.
 
 
게임산업 망해라 망해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네들 주머니에 돈이 안쳐들어오니 개지랄을 떠는 겁니다.
 
존나 간단한거임.
 
 
 
왜냐면 저새끼들이 돌리는 대가리 속에는 '저새끼들은 호구좃밥이니 우리가 아무리 뭔 짓을 해도 그냥 닥치고 돈을 뱉게 되 있다'라는 등신같은 생각이 가득 찼거든요. 적당히 쥐어짜면서 돈 토해낼때까지 갈구겠다는 생각이죠. 최대 6%라고 합산이 나오지만 까고 말해서 그걸 강행할 대가리들은 아닐거에요. 초안은 진짜 칼빵을 놓는 수준으로 내놓고, '어 으 여론을 수렴해서 반땅만 할테니 만족해라 ㅇㅋ?'해서 총합 한 3% 때릴 가능성이 큼. 물논 그것도 존나 치명적이지만 말이죠. 아 개새끼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대로 흘러가면 국내 게임산업은 망합니다. 하지만 국내 게임산업이 망한다고 게임산업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시장이 있고 구매력이 있는 한 소비는 여전합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나오는 돈을 흡수하는 국내산업이 사라질 뿐이죠.
 
 
까고 말해서 국내 게임산업 망해도 게임 하는 것 자체에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스팀이나 오리진 같은 플랫폼은 저새끼들이 함부로 돈을 먹이니 마니 할 수준이 아니에요. 넥슨? 국내 서비스를 접고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하면 됩니다. IP를 정부에서 틀어막지 않는 이상 규제할 방도가 없죠.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해외 접속을 차단하니 마니 하는게 걱정이시라구요? 이전에 한 번 그런 언급이 있었죠? 그때 스팀 반응은 이거였습니다.
 
 
여성부:야 니들 나한테 안꿇으면 IP접속 확 끊는다?
스팀:좇까 ㅗ
여성부:....
 
 
 
현실은 저거거든요. IP를 차단한다 쳐도 우리는 여러가지 우회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일본이나 중국에서 아이피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돈벌이하는게 핫해질지도 모르겠군요. 좌우지간 중요한 건 저 썩을 새끼들이 무슨 개지랄을 떨어도 한국에서 게임 못하는 그런 사태는 불가능합니다.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물논 정부에서 작정하고 게임산업을 고사하고 자기 발밑에 두고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헌데 기본적으로 게임이라는 게 그렇게 고자같이 만들어서 제공해봤자 누가 한댑니까? 재미 없으면 말짱 황인데. 그리고 걔네들이 그런 측면까지 고려할 대가리가 있는 종자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딱 발상이 고삐리들 뒷골목에서 삥뜯는 수준에 그치는 것들이 이런 고차원스러운 계획을 세울 리 없죠.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국내 게임 중에서 그렇게 우리들에게 만족스러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양반도 없고, 서비스도 개떡같은데 그냥 니네들 사정은 조또 아니닌 확 망하던지 말던지 다른데 할 게임 넘쳐나는데 니네들 사정 왜 봐줘?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국내 게임시장이 말라죽으면 그게 해외접속을 차단하는 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게 뻔해요. 등신들이 말미잘같이 행동할게 뻔하거든요. 그럼 우리들의 입장에선 조도 귀찮은겁니다. 해외배송으로 택배 기다려서 게임사야할지도 모름. 그런 '희박한 가능성'을 고려해서라도 국내 게임산업이 이대로 말라죽는걸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까고말해서 게임산업에 대한 개놈들의 개짓에 대해 이를 가는 이유는 현지법인 설립해서 서비스중인 외국게임 때문입니다.
왜요 뭐 어차피 우리나라 게임 할것도 없는걸 젠장 하던것마다 서비스 개판쳐서 말아먹는데 무슨 재미로 하겠냐고
 
 
게임산업 종사자가 10만입니다. 단순하게 게임을 만드는 데 관련된 인구만 치면 저정도고, 연쇄적으로 보자면 더 붙을겁니다. 하나의 산업망 카테고리가 훅 가면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이죠. 좀 더 와닿게 설명을 해드릴까요? 대기업 공장 하나가 해외이전하는데 뭐 사회적 이슈니 뭐니 떠드는 거 있죠? 거기 공장 하나가 엄청나게 큰 규모라야 근로자가 대충 5천정도고, 연계되는 인구 다 합쳐야 10만정도 뜹니다. 그것보다 더 큰 규모의 산업망을 무너뜨리는 건 진짜 경제관념 없는 멍청이들의 짓이죠.
까고 말해서 저 공장 하나 이전하거나 문닫으면 그 지역사회가 완전 셧다운됩니다. 헌데 그 10배의 인구가 실업자로 나앉게 되면? 허허허 
게다가 지금 대한민국 경제상황이 썩 좋은게 아니라 게임산업 연계된 인구가 단체로 실업자가 되면 꽤 끔찍한 파장이 펼쳐질거란 겁니다.
왜냐? 게임산업은 꽤나 특이한 산업이라 다른 계열로 이직이 그리 만만찮은 게 아닙니다. 게다가 이직이 가능한 계열의 산업군들이 여기서 쏟아질 인력을 수용할만큼 여력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에요. 한마디로 10만의 산업인구, 지금 대한민국 산업인구가 대충 얼마나 되죠? 인구의 1/3치면 대충 2천명정도 되겠네염. 그럼 0.5%되는 인구가 실직자로 급커브를 한다는거죠.
한가지 더합시다. 국내 게임산업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면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도 단숨에 인생 말아드시는 겁니다. 와오, 생각해보니 이걸 고려안했네. 대부분의 게임관련학과 학생들은 전문직 비슷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다시 재교육을 받으려면 다시 쌓아야하죠. 있는 걸 활용하려고 해도 일단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친구들 앞날에 재앙이 깃드는거죠.
 
 
뭐, 총체적으로 따지고 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경제적 식견도 없는 탐욕에 찌들은 아귀들이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이정돕니다.
 
사실 게임 즐기는 입장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게임들은 실질적으로 썩 흥미롭거나 즐겁진 않거든요. 하지만 언젠가 이 지루함의 연쇄를 깨어줄만한 걸출한 물건이 나오려면 산업이 살아있어야 하죠. 그리고 우리들이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국내의 산업기반이 튼실하고 그로 인한 경제인구가 늘어나고, 그들을 기반으로 사회 전체의 인식이 개선되어야 하는 겁니다.
 
까고 말해서 씨바 정부가 대대적으로 악의 축이라고 선전포고하고 매스미디어에서 나쁜짓이라고 폭격을 퍼붓는데,
그렇게 나쁜 짓거리라고 노래를 쳐부르는 짓을 하는데 사회의 시선이 나아지겠습니까?
 
전혀요.
 
시바, 하는 우리들이야 이게 뭐 그리 나쁜 게 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관심 없고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그냥 테레비에서 짖는 소리만 주구장창 받아들일 뿐이죠.
 
 
그래서 게임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망하면 안되는 겁니다. 내일을 위해, 좀 더 편하고 쾌적하기 위해, 게임 좀 한다고 욕 안쳐듣는 세상이 오기 위해.
 
 
 
p.s
벌레놈들은 대체 자기네들의 몇 안되는 즐거움을 박살내는 정당에 왜 그렇게 똥꼬를 빨아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노예가 적성에 맞아서 그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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