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한 판이 얼마안남은 여징어입니다..
아직 마흔 쉰도 안된게 나이타령이냐 하실 수 있겠지만..
문득문득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날,, 
옆사람과 얘기하며 걷다가 아스팔트 푹패인곳을 못보고
밟고 무게 중심을 잃었는데 평상시같으면 짠~하고 넘어질뻔 으로 끝났겠지만 오늘은 백팩에 짐이 많아 확넘어져버렸네요ㅜㅜ

양무릎양손 다까지고 한쪽무릎피부는 완전 아작난 상태...

20대 초반때만 했더라도 그랬던것처럼
상처난부위 사진찍어서 완전 크게다쳤음ㅜㅜ 하고
SNS에 올리거나 친구들한테보여주고
그냥 상처볼때마다 으 거렸을텐데. . .

오늘은  무릎이 넘걱정되는거에요..
무릎관절이 아픈건 아닌데..
나중에 한번씩 무릎욱신거리겠다거나,
이것때문에 늙어서 무릎아프겠다거나...

지금 쓰는 와중에도
나중에 다리만은 성했음 좋겠는데 글러먹었네 이런생각드네요ㅜㅜ

언제까지나 신체가 젊고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건강걱정될때 몸챙길때
아 나도 나이를 먹고있구나 느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