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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사망할때에 한바탕 논란이 크게 될것이라 예상합니다.
이 사람의 공과는 너무 뚜렷해서. 공은 충분히 높이평가받을만하지만, 과에 대해서는 자신이 반성한다거나 참회한다는 입장 단 한번도 언급한 사실이 없다는것..(개인적으로 이게 이해가 안가고 참 답답합니다. 최소한 과거사에 대해 진실있게 반성하는 자세라도 가진다면 정말 백보 물러서서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그럴텐데. 참고로, 저는 자신이 '친일파'임을 인정하고 진실있게 반성했던 이항녕 선생 같은분들 정말 높이평가하는 사람입니다 )
여기에 대해서 좀 길게 백선엽 '장군' 자신이 일본에서 쓴 회고록 내용을 출처로 다음과 같습니다.(한국에서는 간도특설대 관련 경력에 대해 밝히지 않거나 혹은 침묵으로 일관.. 하면서, 이상하게 일본에서 회고록 책 냈을때는 아주 상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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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때, '명예원수' 추대 논란 한번 있었는데, 그 당시 필사적으로 반대해서 저지시켰던분이 채명신 장군이셨죠. 그때 채명신 장군曰 "간도특설대 출신 군인한테 '명예원수' 추대하는 그 순간, 국군의 정통성이 북한군이 주장하는것에 이용당할 여지가 크다"라고 막았죠.. 채명신 장군의 역할로 그 '명예원수' 추대 관련건은 무산되었지요..
참고로, 채명신 장군은 굉장히 반공주의적인 입장을 견지한 군인이면서도 친일문제에 대해 나름 관심가지셨던분이었습니다. 또한, 이 분은 기본적으로 국군을 향해 쓴소리 날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분이구요.
지금의 군원로분들 가운데 과연 그럴만한 인물이 있을까.. 심히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