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페미 때문에?" 
제가 40대로서 주변 지인들과 술한잔 하면서 얘기해본 결론이 이거네요 

문제를 정확히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도 페미니즘이라면 치를 떨며 싫어합니다 
다만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지지를 철회한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겁니다 

"그것 말고도 더 중대한 사안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저 악당놈들에게 표를 줄수가 있나?" 이런 마인드인거예요 

문제는 인지하되 그 정도에서 시각의 차이가 발생하는거죠 
아마도 저희같은 40대들은 20대 남자들이 겪은 역차별의 강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인식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역차별 그리 심하게 겪어보진 않았어요 
회사 동생들이랑 터놓고 얘기하다 보니 그렇겠구나 하고 간접적으로 느끼는거죠 

아마 민주당내 고위급들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입장에선 정말 진심으로 "아니 고작 그것때문에?" 라고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