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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보지마요!
게시물ID : gomin_159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꾸빠뿌꾸빠
추천 : 5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2 01:58:53
오랜만에 술먹고 쓰는 감성 똥글 ! ㅋㅋㅋ

나에게 2015년은 뭘까.
양력 1월1일. 음력 1월1일. 다 지나고 나서야 생각해본다.
새로운 시작의 해 였지만. 동시에 삼재의 마지막 해였다.
나는 다 이기고 당당히 멋있게 아무렇지 않게 서 있을 줄 알았는데나에게 남은거는 통수. 배신. 무가치하고 믿을 수 없는 말들 뿐.

아니 어쩌면 바꿀 수 없는 교훈과 경험들과 또 다른 애정들 이겠지.
2015년은 그전의 내가 겪을 수 없던 엄청난 것들과
2015년은 그 옛날의 나라면 상상도 못했던 일들의 연속과 일탈 이었다.

아마 조금 더 더러워 지고. (아니 아마 많이)
아마 조금 더 감정을 아끼는 법을 배우는 (아마 엄청 많이)
2015년은 나에게 그런 해 였던 것 같다.

2016년은 나에게 족쇄를 채우고, 책임감을 안겼다.
내가 죽기보다 싫어하는 두가지를 나에게 주었다.

2016년은 나에게 족쇄를 기회의 고삐로 바꾸고
2016년은 나에게 책임감을 기회의 발판으로 삼으라는 것 같다.

잘해낼거다. 아니 잘 해야겠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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