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몽 병역기피로 요새 무도빠니 일박빠니 말이 많네요....

그래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무도빠이고, 정주행 못하면 다운받아서라두 보는편입니다.

1박2일은 원래 보지않았지만, 와이프가 좋아해서 재방송도 보고 정주행할때도 있고 하죠...

1박2일을 안본 이유는 무(모)한도전 시에 연애인단체로 나와서 도전을 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한 듯한 것에 대한 불만이었으며, 또한 개인적으로 강호동의 그 오바액션을 별루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무도는 원래 취지처럼 발레, 봅슬레이 등 대히트를 끌었던 아이템으로 인기를 유지해가고 
1박 2일은 나름대로 파이팅을 펼치며 인기를 몰아가고 있더군요...

사실 1박2일 안볼때는 그때까지 무도의 아류라고 생각하면서 지방 돌아댕기며 먹는 것만 나오고 
초창기와는 다르게 복불복도 약해지고 강호동의 억지에 pd가 이기지를 못하고 중간적으로 가는 그런 프로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1박2일을 챙겨서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1박2일이 좋든 싫든 간에 보게 되고...
저도 모르게 배를 잡고 웃고있더군요...

또한, 무도가 레슬링편으로 대인기를 끌때.....
1박2일은 지리산둘레길을 각자가 나눠 걷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1박2일 .... 무도의 레슬링 못지않게...재미났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ㅋㅋㅋ



각설하고, 본론가겠습니다.

이번주 무도보시면서 생각하신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1박2일의 장점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멤버들이 많은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어디를 가든 강호동 뿐만 아니고, 할머님들이 이승기, 이수근, 몽, 지원등 모든 멤버 얼굴을 다 알아보시죠....

강호동의 장점은 어딜가든 잘먹고, 그에대한 리액션도 크면서 꼭 그 가게 주인들이나 주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하더군요...


그에 반해 무도는 멤버들이 주죠....일부러 편집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멤버들이 어디를 가든
주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주 보시면 할머님들이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알아보지 못하시더군여....
아마 어르신분들은 무도자체를 안보신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렇게 두프로는 이제 서로 지향하는 것이 다른것 같습니다.

무도는 멤버들이 무한도전을 하면서 느껴가는 과정을....

1박2일은 멤버들이 전국을 돌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거기서 느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같습니다.



이렇게 다른 프로 두개를 가지고 인터넷상에서 싸우는거 이제 보는것두 힘이 듭니다.


서로 서로 이해하고 두개 다 잼나게 봅시다.....

무도팬들은 1박2일 재방이라두 좀 보시구, 1박2일팬들은 무도 재방이라두 좀 보시구여...ㅋㅋㅋ

정말로 둘다 너무 재밌습니다....ㅋㅋ


솔직히 병역비리야...머....연애인에 국한된거두 아니기에....머라구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런거 가지구 프로전체를 매도하지는 맙시다....



오유인들만이라두 좀 싸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