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좋아요. 실험도 성공적이었다고 하고, 무기상인이 자기 무기 파는데 좋다고 하는거 다 믿는다. 뭐 좋다 이겁니다.
미국의 신뢰문제도 F-35 기술이전문제나, 탄저균 문제도 있었지만, 뭐 지나간 일이니까 아예 독립변수로 두고 레이더 문제도 해결됐다고 칩시다. 이걸 중국과 러시아가 믿건 말건 이것도 '대국 눈치보는거냐!! 조공이라도 하겠네?' 뭐 다 좋다 이겁니다.
사드의 필요성이 있는지 없는진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거론하진 않겠습니다. 뭐 반대의견 다는 사람들은 필요없다고 할꺼고, 찬성의견 다는 사람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죠. (제발 이 글에선 그딴걸로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중국발 경제 제재는 목전에 다가와있습니다. 물론 그냥 지나간다면 베리 땡큐한 상황이죠. 저도 대 중국간 무역에서 타격이 전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중국은 '두고봐라 X새들아!!'라며 벼르고 있습니다. 굳이 중국정부차원에서 태클 안 들어가도 중국 언론이 사발 한 두번 풀어주면 X되는건 순식간입니다. 과거에 일본과의 영토분쟁 때문에 테러당하고, 사람 죽어나간 거 다 기억하고 계시죠? 한국도 그렇게 되지 않으란 보장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적어도 북한이 우리한테 탄도미사일 쏠 확률보다는 높다고 판단됩니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되기까지 꼬라지가 이렇게 되도록 도대체 뭘 했습니까? 과거의 이라크 파병문제가 현재 박근혜 정부에게 떨어졌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파견은 해야한다.'라는 대 전제에서 '비전투부대 파견'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노무현 정부와의 수준차를 여실히 알 수 있는 동영상이 하나 돌아다녀서 잡아아봤습니다. 이게 바로 외교입니다.이정도 하면서도 잘 못한다고 까였던게 노무현 정부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과연 이정도는 했는가, 혹은 하고 있는가가 의문이네요. (왜 못믿는거냐? 빨갱이냐? 하실 분들 게실텐데. 아니 뭘 보고 믿어요? 현재까지 생각나는 것만 해도 세월호 구출 실패, 메르스 관리 실패, 요번에는 무슨 자카바이러스인가 뭔가하는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하는데 수뇌부는 공석상태고...)
차후에라도 반드시 '이 정도는 했는데, 실패한거다.'라는 근거가 되는 비하인드 썰이 돌아다녔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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