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깨워준다는 워딩이 불편하셨다면 앞으로 쓰지 않도록 하죠. 그냥 본인이 깨달을 수 있도록 약간의 힌트를 준다는 의미 정도로만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등이라는 우열을 말씀하시길래 베충이를 예를 들어 본겁니다. 우리가 쓰는 "깨시민" 혹은 "깨어 있는 시민" 은 남들과 비교해서 우월감을 갖자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들 보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금도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친일 청산, 독재 청산 등 우리가 없애야할 사회적 적폐(혹은 세력)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럼 그러한 적폐들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알면서 그러면 벌해야 하고 모르고 그러면 가르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뻘 이론인데 지금 20대는 초중고 성장기를 학원과 과외에 파묻혀서 늘 경쟁하면서 성장한 세대죠. 학원에서 뛰어난 강사가 먹기좋게 요약하고 양을 압축해서 입에 넣어주면 그냥 입만 벌려서 받아먹는 형태의 교육을 받아서 스스로 능동적이고 넓게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즉흥적이고 간결하고 강렬한 정보에 익숙해서 가짜뉴스나 선동에 매우 취약한 성향을 가진게 아닐까요.
2030은 학창시절부터 광우병때도 세월호때도 앞장서 나선 세대입니다 뒷짐지고 고상떨며 주둥이만 나불대다가 애들이 거리에 나오니까 숟가락 들이민 기성세대보다 백배천배 더 나은세대입니다 늙으면 부끄러움을 모른다더니 딱 그짝이네요 페미문제만해도 이제 나이 40이된 입장에서 가까이서 하지만 한발짝 떨어져 지켜보고 있으면 미안함이 앞서는데 그쪽은 취업 학업 등을 이유로(혹은 핑계로) 이러한 진실을 등한시 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모습이니 뭐니 하는소리를 하는군요...에라이..........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페미 문제만해도 기성세대로서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저도 일부 공감 합니다. 젊은 세대들 요즘 취업도 너무 어렵고 다 힘듭니다. 그렇다고 친일, 독재, 북풍의 뿌리를 선택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존중해야 하는것인지요. 페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걸 피하겠다고 감수해야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기성세대는 이제까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만 있는 것은 오히려 다소 무책임한 것은 아닐지요.
그래서 대를 위한 소의 희생 같은걸 말하고 싶은겁니까? 그래서 여성표는 얼마나 얻었답니까?
그리고 왜 미안하냐면... 한사람을 희생 시켜 아흔아홉을 평안하게 한들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람이라면 희생된 한사람에게 눈이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웃고 있는 아이 보다 아파서 울고있는 아이에게 더 눈이 가는게 인지상정이니까 그게 사람이니까 그런겁니다
그렇게나 페미들의 패악질로 아프다고 울어재꼈는데 싹 다 무시하고 희생시킨게 기성세대입니다 역차별로 뒷통수를 후려친게 기성세대입니다 그래도 문재인대통령이 정권을 교체하는데 일조를 했고 180의석수가 만들어지는 날까지 수년동안 숨죽여 있었던 애들 앞에 고작 한다는게 그딴말들 뿐입니까? 친일과 북풍은 모르겠고 애들눈에 누가 독재로 비춰질지 정녕 모른다면 고작 그딴말밖에 못한다면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십쇼 노무현대통령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한다면...
왜그렇게 페미에만 집중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떠돌이 언론에서 페미 문제만을 부각시켰다고 부화뇌동 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페미 문제만 단편적으로 보고 내린 의사결정이 사회에 어떠한 파급을 일으키고 있을까요? 벌써 재건출 재개발 기대로 집값 오른다는 뉴스 보셨죠? 언론, 검찰 개혁도 늦어지거나 잊혀지겠죠. 이래도 단순히 미안하게만 느껴지시는지요. 대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도 어른들의 책임 아닐까요.
뭐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개인의 이득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을 폈을때 분노를 한다. 당연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사회가 옳은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저희가 검찰 개혁, 언록 개혁, 친일 청산을 외치는 것은 분노를 하지만 그것은 저희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아니지 않나요. 보다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 적폐에 분노를 하는 것이지 않나요.
그러니까 그걸 왜 누군가를 희생시키면서 하냐는 겁니다 게다가 그렇게 희생시켜서 얻을 이득도 제대로 못챙겨 먹는 무능함까지 보이면서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냐는 겁니다 희생시켜서 얻을 이득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 있는 꼴을 보면 그 사람들을 희생시킬 필요조차 없었던거 아닙니까
늙은이들이 여성을 밟고 뭉개며 살아왔던 과거를 세탁하는 수단이자 방법이 페미에 미쳐 날뛰는짓입니다 페미에 미친광신도 짓거리를 안하면 그런 대의를 실현 못시킨답니까? 페미 광신도 짓거리는 그런 대의를 실현시키는 필수과정입니까? 그런 짓거리를 하는 꼴을 지켜보고 있는 젊은남자들 눈에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정치세력이 뭘로 보이겠습니까?
일진출신 아이돌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집구석에서는 아내를 골프채로 두들겨패는 정치인이 밖에서는 정의를 외치고 대의를 외치는 꼴인데 어떻게 표를 줍니까? 그것도 반성도 처벌도 없이 아내를 두들켜패는 짓을 잘한짓이라고 큰소리 떵떵치고있는데 그럼에도 그 아내에게 당연히 남편에게 투표하라는 개소리를 어떻게 합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