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엄마 때문에 반강제로 sgi 창가학회라는 종교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있지도 않은 종교 활동을 하려니 너무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고3때 엄마랑 대판 싸우기도 했었어요. 이모 역시 sgi에 몸 담고 있어서 이모랑도 사이가 악화된 적도 있었고요.
때문에 지금은 가정평화를 위해서라도 종교 활동이 있으면 참석하긴 하는데 역시나 마음에도 없는 종교에 억지로 마음을 붙이려니 잘 되지가 않네요. 이 외에도 많은 사연이 있으나 구구절절 풀어놓기엔 너무 많은 양이라서 생략... ㅠㅠ
그래서 요즘 개종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실은 옛날부터 가톨릭교에 정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종교관련으로 싸울땐 항상 마음속으로 나중에 가톨릭교로 꼭 개종해서 sgi에 안 휘둘려야지 라고 반 농담으로 생각하긴 했는데 요샌 반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개종 할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그런데 아직까진 개종은 힘들거 같네요.. ㅠㅠ
오유분들은 개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