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공게에 공포 이외의 글을 쓰시는 분들은 공게인이 아닌데 실생활에서 일어났던 일 중 본인에게 있어서 무서운 경험이다, 다쳐서 피가 났다 하면 무조건 공게 와서 글을 쓰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신체포기각서나 달마도 거는 위치나 악몽 해몽, 손 다쳐서 피가 난 것, 밑집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는 것 등 본인에게 무서운 일일 수 있으나 저게 어딜 봐서 공포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예전에는 게시판 지적하는 사람들을 뭐 그리 빡빡하게 구나~ 알아서 걸러보면 되지~ 이랬는데 며칠간 저런 글이 너무 많아졌어요.

공게글이 몇번 베오베 가서 그런가 요즘 어떤 분이 레딧 번역해오시는데 올리는 족족 베오베를 가거든요.

유머게도 웃으러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마다 쓴웃음 나는, 헛웃음 나는 유머가 아닌 글들이 가득하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공게도 같다고 봅니다.

제발 제발 제발 공게에 글을 쓸 때는 이게 자게에 쓸 글인지 멘붕게나 고게에 쓸 글인지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초자연적인 일이라 해서 무조건 공게에 달려오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타로나 점집 추천도 공게에 올라와야 하겠죠.

웬만하면 이런 글 안 쓰고 넘어가는 편인데 너무 심해서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