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은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에서는 믿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존재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믿을 수 있고 내가 기댈 수 있는 형체없는 그저 맹목적인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신을 믿음으로써 얻는 효과에는 어떤것이 있는가? 믿음, 희망, 안심, 사랑, 평화 등이 있는데 기적을 바라기는 애매한 것이 신은 위에서 설명했던것 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맹목적인 믿음의 대상이기 때문에 신이 무언가를 어떻게 해줄수는 없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기적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냥 그렇게 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고대에는 꽤 긴 가뭄이 있을때면 기우제를 열어 신에게 비가 오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적적으로 정말 비가 왔는데, 사실 비가 올수있었던 진짜 이유는 신을 향한 믿음으로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냈기 때문입니다.
시험성적을 잘 받고 싶을때 하나님께 똑같이 기도 하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잘 나오고 이미 기도했다고 나태하여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안 나오는것처럼요.
신은 단지 당신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다 주는 존재일 뿐, 당신에게 뭘 어떻게 해줄 수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 합니다.
단지 당신이 믿을 만한 맹목적 대상일 뿐. (그래도 옆에 있는 친구를 믿는 것 보단 훨씬 믿음의 정도가 높다는게 신의 존재 이유라면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