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 이후 후속 탈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내년 총선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공천 때만 되면 공천을 따기 위해 당을 흔들고 탈당을 하는 것은 흔히 있어왔던 일입니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탈당에 대해 그리 두려워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참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탈당으로 인해 혁신이 좌절되지 않을까를 두려워 해야 합니다

야당은 그동안 수많은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기득권의 반발로 좌절됐습니다

그동안 혁신에 대해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 중도에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그 결과로 무능한 야당, 야당 같지 않은 야당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과연 저 야당이 수권능력을 갖춘 야당이냐는 조롱까지 받았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혁신이 좌절되면 그야말로 야당은 희망이 없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그저 개헌 저지선만 확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대산에 강도 높은 쇄신으로 건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 기득권과 결탁해서 자신의 정치만 생각하는 그런 정치인을 내쫓아버리고

시베리아 허허벌판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한발한발 내딛는 그런 인사들로 채워서 강한 야당으로 가야 합니다

참패를 두려워 하지 맙시다

혁신이 좌절되는 것을 두려워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똘똘 뭉쳐야 합니다

지지층이 견고하면 결국 야당은 새로 거듭날 것입니다

당 지도부가 혁신을 해줄 것이라면서 수동적인 자세릉 취할 것이 아니라 지지층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줘야 합니다

그래야 혁신이 완성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