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이 연장 11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히트까지 신고한 황재균은 연속 안타 행진도 3경기로 늘렸다.
황재균은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 주 데스 모이네스에 위치한 프린시팔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89에서 .292로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재균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8월 6일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전에서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이튿날 오마하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리고 아이오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세 경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