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이라기에도 뭐랄것이. 최근에 차였습니다.
근데 머리가 복잡하기도하고 첫여자친구였어서 크게 힘드네요.
페북보면 맨날 알콩달콩한거 나오고 더힘들어서 페북삭제하고 오유 처음와서 처음 글 올려봅니다..
대학들어가고 적응도 하기전에 여자친구가 생기고.. 첫여자친구라 그랬는지 제가 성격이 원래그런건지
모든걸 다 해주고싶고 해줄수있는 선에선 최선을 다해주고싶고 얘가 어떻게 저를 대하던 좋아해줬는데
그렇게 남들은 저보고 호구라해도 저는 행복한 2년연애가 끝난것 같습니다.
그애도 저를 함부로 대하진 않았으니까요, 함부로 대했다가도, 화가 풀리면 막대해서 미안했다 말해주고 하는 착한친구였습니다.
맘같아선 계속 잡고싶고 빌어서라도 더 잡고싶은데
싸워서 헤어진것이 아닌 그애가 저한테 질려서 차이다시피 끝나서
제가 더 잘할수있는것도,
제가 어찌 할수있는방법도 없네요.
그애가 자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달이됐든 시간이 지나서 연락을 하고싶다고했는데.
머리로는, 제가 기다리는것이 맞고 끈질기게 붙어있어봤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매일밤 잠도안오고 뭘해도 그애생각이 나기에 거의 매일이다시피 다시 잘해보자고 연락했네요..
주변에 물어보면 제가 먼저연락해서 좋을거 하나없다는데
제 친구가 저같은상황이었어도 너가 연락해서 좋을거없다고 말해줬을텐데
제 일이니까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너무힘들고 점점 비참해지고 그럽니다.
2년동안 사귀면서 서로 안맞는부분, 맘에안드는 일도 많았지만,
제 생각엔 아무리생각해도 좋았던게 더 많았고 서로 배려를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그애는 더이상 제가 필요하지않고, 가끔있는 잦은다툼이 너무 싫다고 했습니다.
저를 친구로서는 좋은데 애인으로서 더이상 좋지않다. 라는말을 들었는데 꾀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동정을 사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글을쓰게됐네요.
조언되는 말한마디, 격려한마디 듣고싶습니다..
제 상황을 다 제대로 설명하진않았지만 그애 맘을 다시돌릴방법은 없을까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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