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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시물ID : phil_11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체수은
추천 : 2
조회수 : 250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21 14:28:08
언제부터인가 나는 '왜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는 이유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프리카 난민촌이나 북한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 그 밖에 당장 오늘 살아가는 것이 급급한 사람들에게는 과연 그러한 거창한 '꿈'을 생각
 
할 기회조차 있을까요? 똑같은 인간인데 태어난 환경,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게 된 장애 등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살아있는 것은 생물입니다. 작은 박테리아에서부터 길가에 심어놓은 나무, 날아가는 새들, 길고양이, 그리고 사람들과 나라는 인간 모두 생물입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이유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죠'
 
우리가 오늘도 밥을 먹고 대소변을 가리고 숨을 쉬고...
 
돈을 버는것, 일하는것하는 등의 모든 일들이 '살기 위해' 일어나는 일들이죠.
 
나머지(호기심 등)는 부차적인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허무하죠.
 
그런데 이러한 저의 결론에 위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자살, 희생이죠.
 
자기 자신을 죽이는 행위는 살기위한 목적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설명할 수 없죠.
 
자살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이 하기도 한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새끼가 고문 받는것을 본 어미곰이 새끼를 죽이고 자신도 벽에 돌진하여 자살
 
한 사례가 있다죠.
 
또한 희생... 예를 들어 일제시대때 독립투사분들은 자신이 죽을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투쟁했죠. 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저의 잠정적인 결론은 '이성을 관장하는 뇌'의 '부작용' 이라고 보았습니다.
 
현재 포유류는 뇌가 가장 발달된 부류입니다. 그러다보니 '생존본능'이 입력된 것 뿐만아니라 '지능'을 갖춘 것이죠.
 
실제로 공포나 분노 등의 감정의 중추는 파충류의 뇌라고 불리는 뇌 안쪽 영역이고 인지기능의 중추는 뇌바깥의 포유류의 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뇌가 발달하다보니 그로인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거나 잘 조정하는 능력이 생겼지만, 그 부작용으로 자신의 생존을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
 
긴 것이죠.
 
마치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위한 목적으로 분비되는 피지가 과도하게 쌓여서 여드름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뇌의 발달이 부작용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죠.
 
하지만 아직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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