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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새누리 종자 중에는 토론을 잘하는 편이에요.
게시물ID : sisa_662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안경
추천 : 0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4 10:23:14
90년대 후반 TV 토론이 시작된 이후 늘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

토론에서 새누리 종자가 더민주 계열을 이길수가 없어요.

새누리는 논리,명분,정당성 등에서 다 밀리기 때문에 애초에 토론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여기에 정의당 계열도 협공을 하기 때문에 토론에서 새누리 패널은 만신창이가 될수 밖에 없어요.

굵직 굵직한 토론에서 전여옥, 주성영, 정옥임 등이 개털렸던게 기억나네요.

시작부터 수세에 몰린 입장에서 논점 흐리기, 말꼬리 잡기 등으로 당하는 시간 자체를 줄였던 인물들이 그나마 선방했다..라는 평가를 받았었죠.

오세훈처럼 자기가 공격을 펼치거나 (한명숙이 토론을 너무 못했죠;) 이혜훈처럼 상황에 따라 새누리를 같이 까는 예외도 있었지만요;

상식적으로는 토론에 나와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한 사람에게 표를 주는게 당연한겁니다.

근데 우리나라 40%는 새누리 종자들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1번을 찍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저 놈은 방송에 나와 말을 싸가지 없게 하네' 이러면서 새누리를 찍는거죠.

애초에 토론에 관계없이 새누리를 찍을 사람들..

암튼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정도면 나름 새누리 종자 중에서는 토론을 아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토론을 보면 1대3으로 몰린 상황에서도 대화를 주도하면서 결국에는 표창원을 흥분시켰자나요.

어린애들이 싸울때 코피나면 지는 것이듯이 토론에서도 흥분해서 반말하면 지는거죠;

뭐 물론 논점 흐리기,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스무고개, 말꼬리 잡기 등으로 일관했지만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방송 내내 당하기만 하다가 겨우 개소리를 지껄였던 다른 새누리 종자보다는 훨씬 낫더라구요.

몇년 동안 종편 돌아다니면서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는 토론에 익숙해진 사람입니다.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논점 흐리기, 말꼬리 잡기 신공이 들어가면 상대가 흥분하기도 쉽구요.

이번 총선에서 얘가 새누리 토론 대표 선수로 나올듯 싶은데

처음 상대하는 사람보다는 한때 매주 상대해봤던 이철희씨가 대항마로 나오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준석이 지엽적인 부분 물고 늘어지면 이철희는 썩소 날리면서 개무시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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