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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주의-윗 집에 애들이 뛴다.
게시물ID : freeboard_1268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호우호우호
추천 : 1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4 21:33:06
이사온지 언 7개월째인데 참다 참다 올라가서 늦은시간에는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슴.
 
그런데 윗집 아주머니가 아, 네. 늦은시간도 아닌데. 하면서 문을 획 닫음.
 
유치원,초등학생 저학년 쯤 되는 애들이니 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9시가 그렇다고 이른 시간도 아니잖음.
 
평일 회사 끝나고 돌아왔을때 애들 뛰는 소리 듣고 황금 같은 주말에도 뛰는 소리를 들으니 답답해 죽겠음..
 
눈치껏 보니까 바닥이 걍 바닥이던데 놀이매트라도 깔든가.
 
좋은 소리 아니니 기분 나쁜건 알겠는데 표정과 말투에서 내 분노게이지가 올라가네
 
말하고 내려오기 무섭게 애들 뛰는 소리 또들림.
 
열 올라서 기분 전환으로 편의점 가려고 나왔는데 윗집으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복도에서 아줌마랑 대화하는지 밑에서 올라와?
 
하면서 말을 하는데 왠지 뒷다마 듣는 기분이 들음. 아마도 내가 좋은 기분이 아니니 더 그렇게 들렸겠지 하..
 
애들 뛰는 소리에 열 뻗침 보다 아줌마 대응이 더 열 뻗침
 
맘에 없는 소리라도 미안하다라는 말 하는게 그렇게 힘든가봄. 표정도 그렇고 하.
 
그 아줌마 표정이 머릿속에서 안없어짐.
 
이사 가고 싶다. 아직 1년 5개월 남았는데..
 
오면서 벽지 장판 다 새로 했는데 아까워 죽겠음.
 
마음을 비우는 명상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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