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전철타고 집가면서 써봅니다..

제 이름은 유재석입니다

한때는 제이름이 탑mc와 똑같아 좋은점도잇엇습니다

사람들이 이름을 한번들으면 절대잃어버리지않는다는 장점

허나 단점이 더많습니다...

일단 유느님과 비교되는것..

저 대학교때는 교수님이 이름이 유재석이야?
말 잘하겟네 조별과제하는사람은 쟤시켜라
라고 농담식으로 말씀하길래 같이 웃으면서 넘겻어요

그후부턴 동기 선배 할것없이 유재석과 비교하면서 저를 깎아내리더군요.

"유느님은 이거엿으면 그냥 웃으면서 넘겻을텐데"
"유느님이라면 이상황을 즐겁게 해줄텐데"등등

한번은 화가나서 그만좀 비교하라고 짜증을 냇더니
또 '유느님은 화도안내는데 역시 이름만 똑같은거엿네'

그럼 이름만똑같지 성격 얼굴까지 유느님을 닮아야하냐?

현재는 직장생활중입니다만
팀장이란 작자가 하루에 한번씩 빈정상하는 말투로

"실제 유재석이라면 이건 거뜬히 해결햇을거다!이름만 똑같으면 뭐해 정 반대인데".

이런말을 밥먹듯이합니다

저도 물론 지금까지 유느님이 좋습니다 너무너무
하지만 제 이름이 유느님과 똑같다고 비교당하고 너무 싫네요

우울증 대인기피증 오기 딱 직전이고 머리가 터질것같아요 
계속 주위에서 그러니 행동도 유느님처럼 해야할것같고..

개명을 하고싶은 마음이드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십니다 미치겟네요

하지말라고 경고를해도 자꾸 비교를 해요
직장을 때려치울수도없고 증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이 세상에 원빈과 강동원같은 동명이인분들은 얼마나 힘들지 저는 압니다

안녕하세요라는 tv프로에도 지원하고있지만
보는건지 마는건지ㅠㅠ 
그래서 고민해결도 못하고잇습니다
조언좀해주세요 너무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