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번만 뭐라고 해도 축 처질 걸 무려 3번을 뭐라뭐라 소리 들으니 잠 겁나 자고... 공부 안 하고... 그러다가 오늘 일요일 됐네여(미국 서부) 오늘 친구가 점심 먹자고 만나자고 했는 데... 아직도 기분 다운돼서 친구한테 까칠하게 굴까봐도 걱정되고... 어제 스트레스 푼다고 불닭 양념에 밥 비벼먹고 그랬거든요..ㅋㅋㅋ 그래서 점심 먹으면 진짜 탈 날 것 같아서... 안 간다고 했어여.. ㅋㅋ 저도 홈스테이(한인 홈스테이) 하면서 이 집 사람들한테 잘못한 게 있겠지만 자기네들이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저만 쥐잡듯이 잡으니까...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 지 여기 아줌마가 두 번째로 뭐라고 했을 때 진짜 꼭지가 도는 기분... 아줌마가 가고 나니깐 제 숨이 거칠더라고요 숨을 막 헉헉 쉬고 있고... 그러고 나서 방안에서 울면서 누워있는 데 또 갑자기 야 !xxx! 너 이리 나와!! 그래서 도대체 또 왜 이러나 싶어서 자는 척 하면 안 건들겠지... 하는 생각에 가만히 있었더니 문 열고 들어와서 욕실청소하고 방 청소해 머리카락 좀 안 떨어지게 해(이걸 내가 어떻게ㅠㅠ) 소리 버럭버럭 지르고 저녁도 안 주고..ㅌㅋㅋ 엄마아빠한테 톡 보내서 더이상 못 참는 다, 바꿔달라 그러고 안 바꿔주면 차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지금 생각하면 엄마아빠한테 너무 무례하고 죄송한 톡 보냈어요 근데 그때는 너무 속이 상해서... 내가 돈 내고 이 집 온 건데 내가 왜 맨날 명령조에 시비조로 거는 말 듣고... 아.. 진짜 제발 홈스테이 좀 좋은 곳 좀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