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미국 텍사스 촌구석입니다
일요일이므로 교회에 왔는데 처음보는 고양이 한마리가 입구에 앉아있더라구요
만져줬더니 도망도 안가고 가만히 있다가 제가 기르던 고양이도 안해줬던 꾹꾹이까지...!!!
한참 이쁘다고 쓰다듬다보니까 옆에 커다란 상처가 있네요 한 백원짜리 동전만했어요
교회 언니가 놀라서 약사러 간 동안 제 무릎까지 정복하고 한참을 앉아있었어요
소독약 바르고 약바르는데 아플 법 한데도 꿋꿋히 참고 대견해죽겠어요ㅠㅠ
교회 애기가 무조건 이름 지어줘야 한대서 오레오라고 부르기로 합의봤습니다
참고로 엄청 개냥이에요
다른 사람한테 쓰다듬받다가도 제가 부르면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