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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 써보아요..
게시물ID : gomin_1174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GliZ
추천 : 1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9 23:20:59
약 5년전이랄까 전 굉장히 뚱뚱했습니다. 


중학교 올라오는 시절에는 나름 통통했지만 2,3학년이 되고 겨울방학때 피크를 찍었더군요. 고1때 '아 좀있으면 굴러다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죽을 노력을 다해 3년간 고생해서 98kg에서 62kg까지 뺏지요.


 헌데 살을빼고 나니 막상 사람들에 달라진 시선에 몇일동안은 기분이 좋았지만..그것도 얼마가지 않더군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저는 연애 한번도 못해본 남자였지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고싶은게 있어서 알바하면서 하고싶었던 일을 했습니다. 


근데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고 더럽더군요 뚱뚱했을때 보이지않았던 친절이 살빼고나서 부턴 보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제가 호의를 보이는 여자, 제 행동 하나 하나 살피는 여자..순간 역겨웠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났고 전 80kg까지 다시 찌게 됐습니다.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않은데 빤히 들여다 보면 신경쓰이게 돼요..그리고 저에게 소중한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연락이 안되더군요 가장 소중했는데.. 저는 이제 뭘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까요..무엇을 위해.. 살아갈까요..

그냥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다보니 정리가 안돼네요 어차피 익명이니까 실제로 만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냥 제 고민 털어놓고 싶었어요. 읽어주신 분들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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