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청취자 사연듣고 즉석 선행...네티즌 화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는 더 곱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희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연출 정홍대)을 진행하던 도중 청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즉석해 선행을 베푼 훈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원희는 22일 오후 4시 생방송 '오후의 발견'을 진행하던 도중 대학교에 수시로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한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대학 등록금 납부 마지막 날인 이날 극적으로 이 학생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했다. 김원희는 이 학생에게 대학등록금을 전달한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았으나 '오후의 발견' 청취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돼 그 선행의 주인공이 김원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후의 발견'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연이 도착한 시간이 오후4시였고, 대학등록금의 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였다. 방송을 진행하던 김원희가 이 사연을 접하고 너무 안타까워하면서 생방송임에도 불구,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해 학교측에 양해를 구해 4시 40분쯤 극적으로 대학등록금을 온라인으로 입금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원희는 평소 보이지 않게 많은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일 역시 김원희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한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후의 발견' 인터넷 게시판에는 김원희의 훈훈한 선행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한결같이 오늘의 선행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남긴 대다수의 네티즌은 "라디오를 듣다가 너무나 감동적이여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며 "나의 일이 아니지만 '오후의 발견' 제작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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