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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모카/치노/라떼 입니다. (사진주의)
게시물ID : animal_117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나리02
추천 : 18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5/02/06 12:45:27

2010년부터 함께한 저희집 모카/치노/라떼를 소개해요
사진정리하다가 ㅎㅎ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오유눈팅 몇년만에 처음글써봅니다.

저희집엔 모카치노라떼라는 고양이가 함께 살아요
원래는 크림이란 아이도 있었는데 집에온지 한달만에,
범백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원랜 크림이만 키울 생각이었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모카 치노 라떼만 남았네요.


먼저 첫째를 소개합니다.

모카 2009년 10월 2일 생(구:남아, 현:중성)

샵에서 분양받음 - 크림이 물품사러 갔다가..
너무 귀여워서 반함. 심지어 크림이랑 생일도 같음
무작정 데려옴.

오자마자 자기집 안방처럼 적응잘함.
모카의 최고 리즈시절 귀여움과 애교로 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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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마다 울던 시절
원충 + 허피스를 이겨내고
건강한 맛동산 생산을 겨우 시작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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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리가 니자리고 니자리가 내자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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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리가 니자리고 니자리가 내자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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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를 데려온 다음날 크림이도 데려왔어요
(왼쪽이 크림이 오른쪽이 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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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는 참;; 안타깝고 슬픈기억입니다.
크림이는 저도 타지에서 살고있고 저희오빠도(친형제마이브라더)외국에 장기출장을
가게 되어 어머니 적적하실까봐 오랜 고민끝에 가정분양받은 아인데요;;

데려올 때부터 콧물이 좀 있었어요
분양자분께서는 가벼운 감기이며 예방주사 다 맞았고
병원에서도 따뜻하게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데려왔습니다.
분양 논의과정에선 말씀없으시다가 아이를 데리러가니 그제서야 말씀하심

크림이를 만났을땐 예뻐서 쳐다보느라 .;;..별 걱정없이 데려왔어요
그런데 집에 온지 3일만에 기운이없어보여 병원에 데려갔더니 범백이었어요

크림이 분양받기 전날, 용품사러 갔다가 갑자기 데려온 모카까지 걱정되는 상황;
이었는데..그땐 정신이없어서 분양자분이 아픈 줄 알면서 분양시켰다는 의심같은건
하지도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입원시키고 했었어요

저희가 부족해서인지..와서 한달내내 아프기만 하다 결국 크림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처음엔 어머니도 저도 크림이 분양자분이 크림이가 아픈줄 알면서 분양하셨나?라는 의심은 안했어요
크림이 무지개 다리 건너기 직전에 의사쌤이 마음의 준비하라길래..그래도 분양자분께는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수십차례 전화를 드렸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때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이분..알고 보냈나..싶어서 더 슬퍼졌지요..아무튼...


사진이 왜 돌아가지;; 암튼 똥고발랄한 모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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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병고를 이겨내고
청소년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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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됩니다.. (현 5세 / 우리집 보스 지배자 / 우두머리 / 냉장고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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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치노!
치노 분양자분이 제공해주신 아기 때 치노

치노 2010년 대략..2월 생(구:여아, 현: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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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수면 치노 - 집에 데려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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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는 .. 왠지 모카가 쓸쓸해보여..분양받은 둘째에요
크림이 범백 바이러스가 전염병인걸 안 이후에 대소독작업 후 분양받은 녀석이에요.

범백이 전염병이라니 !! (사람한텐 영향이 없음)
온집안을 살균소독하고 외출해서 들어가면 신발바닥에 소독제뿌리고
손씻고 소독하고 모카쓰다듬던 시절을 거쳐..
(락스, 소독제등으로 온집안 신발 벽 바닥 화장실 식기 다 닦음 ㅜ)

분양을 결정하고 1차 2차 범백접종(?)까지 끝낸 후 치노도 좀 자라고..
병원에서도 몇개월 정도 지난다음에 분양받아야 할 거라고 해서
몇 개월 텀을 두고 분양받았어요.


치노도 청소년기!
(참..예뻣는데..는데...물농 지금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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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수면이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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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자는 자세 ㅋㅋ 자다가 부르면 밥인가 싶어 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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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귀여워서 해놨던 바탕화면 ㅎㅎ
(자는데 부르면 ㅋㅋ 밥인가 해서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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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거쳐




어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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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외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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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있을 때 보란듯이 굽는 식빵 / 혹은 멍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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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다정한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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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셋째 라떼!

라떼 2013년 아마..8월쯤생?(구:남아, 현:중성)

시골에 김장담그러 가셨던 어머니가 갑자기 카톡으로
이 사진을 보내시곤..우리가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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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라 답장을 늦게 했더니
어머니께서 이미 집에 데려옴 ㅇㅇ..

하고 보내주신 사진




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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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양이 맞아요..
시골 이모가 누군가에게 얻어서 마당에 묶어놓으셨다던데
이때가..11월이었어요 어머니가 얼어죽을까봐 데려오심.

병원에 가보니 대체적으로 건강하나..
저희는 크림이사건도 있고 해서 일단 격리
기생충같은것도 있고 둘째가 스트레스로
그 좋아하던 사료를 끊으시사..

꽤 오래 격리했었어요..(미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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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한껏 꾸며서 보내주신 사진
라떼는 오자마자
애들이 커서 더이상 안쓰던
딸기모양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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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끈을샀는데 애기가 너무 쪼꼬매서..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끈으로; 잠시 묶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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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어머니들 필독 도서와  쪼~끔 큰 라떼



아직 ㅋ 격리되어있을 시절
(원래는 일주만 시키라고 했는데, 치노가 앓아누우면서 3주까지 늘어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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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라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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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풀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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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손바닥을 보고 느낌...이녀석 크게될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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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도 무럭무럭자라..

청소년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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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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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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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거쳐..











백호가 되었습니다......ㅜㅜ 우리 라떼 어디감?
오랜만에 집에갔다가 완전 놀랐어요..누가 바꿔치기한줄..
(장모종인지 알았더니 ㅋㅋ 촉감만 장모종이고 ..단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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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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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 달콩 잘 살고 있어요~
ㅋㅋ 오유에 처음 글써봐서 몰랐는데
글쓰는게 시간도 오래걸리고 참 어렵네요 ㅎㅎ

어...어..어찌마무리하지~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용~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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