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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회주의자는 있을까?
게시물ID : sisa_1174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6/01 14:33:54

1 사회주의는 이제 정의할 수 없는 단어다. 

 

 

2 역사적, 철학적 정의는 있을 수 있으나, "현실" 사회주의는 너무나 다양하다. 어느 정의에도 맞아들어가지 않는다

 

너무 폭넓은 의미를 지닌 단어가 됐다. 단! 한국에선 아니다. 빨갱이다

 

 

3 그래도 정의해보자면, 

 

ㄱ 정부 규제를 말하는 자. 

ㄴ 이젠 없어진 공산주의자, 계획경제와 국유화.

ㄷ 협동조합

 

시장을 규제해야 한다는 자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가장 온건한 사회주의자다. 시장만능주의자, 자본주의자의 대척점이다

 

계획경제와 국유화를 주장하는 공산주의자는 없어진 듯하지만, 박정희의 계획경제와 "민영화"에 반대하는 자들로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운영의 주축으로 공산주의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공산주의적 사고가 일부 남아있다ㅋㅋ

 

위의 두 가지 사회주의자의 중간지점이 '경제에서도 1인 1표를 추구'하는 사회주의자가 협동주의자다. 또는 기업 민주주의자다.

 

 

4 아래 영상은 버니 샌더스가 사회주의자인지 논쟁을 한다

 

미국 민주당 주류는 Social Democrats 사회적 민주주의자, 민주당 비주류는 Democratic Socialist 민주적 사회주의자다^^;;

 

버니샌더스가 덴마크식 국가운영을 목표로 한다면, 이는 사회적 민주주의이지 사회주의는 아니라는 폴 그루그먼...

 

이에 반해, 버니가 사회주의의 한 전통을 정확히 잇고 있다는 사회주의자 리처드 울프...

 

 

 

5 사회주의를 위와 같이 정의했을 때,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해야 할 지자제장이나 국회의원이 있다...

 

그럼 왜 스스로를 왜 사회주의자라고 하지 않을까?ㅋㅋ

 

 

6 사회적, 구조적 개혁은 끝났거나... 혹은 그것만으로 완수되지 않는 사회적 변화가 있다면서... 문화적 변화를 주장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

 

이에 반해, 문화적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사람간의 갈등만 증폭시키지 어떤 "실질적" 변화도 없다면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주의자...

 

페미니스트에 반대하는 '사회주의자'의 핵심적 논리다...

 

왜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하지 않을까?

 

 

7 결국, 미국에서는 기존의 "좌파"를 중도로 몰아붙인, 새로운 "좌파"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안착한 것이다

 

다른 말로 해서, 사회주의자라고 밝히는 것이 표가 된다^^;; 우리에겐 꿈만 같은 상황이다

 

 

이들을 정의하자면...

 

 

결국 핵심은 "대변되지 않는 자"를 대변한다고 "믿어지는" 정치인의 등장이다... 우리에게 제3 후보로 끝임없이 나타난 현상이다

 

국힘과 민주당이란 '양당제'에서 대변되지 않는 자들...

 

사회적 논의에서 그 어떤 목소리도 찾아볼 수 없지만, 선거에서 예상회의 결과가 나왔을 때 거론되는 사람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사람들. 

 

민주당이 집권하나, 국힘이 집권하나 자신의 삶은 달라질 게 없다고 "믿는" 사람들

 

 

8 대변되지 않는 자들의 '정치세력화'는 계속해서 실패해 왔다. 제3 후보는 언제나 실패했고, 정당운동으로서 그 성공 가능성이 보였던 것은 "통진당"이 마지막이다

 

그렇다고, 대변되지 않는 자들이 사라질까? 차기 대선에서 변수라면, 이렇게 대변되지 않는 자들일 것이다. 그들이 드러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대변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대변되지 않는 자들의 정치세력화, 그 성공사례는 어디를 봐도, 사회주의 밖에 없다...

 

우리는 왜 사회주의자라고 밝히거나, 주장하는 자들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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