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온
글을 읽으니까 그 책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고등학교2학년때 읽었던 책인데..
아직도 감명깊게 마음 속에 남아있습니다. ㅎㅎ 제 주변엔 그 책을 읽으신 분들이 없어서 그 기억을 공유하고싶어서 올려요...
전 기억에 남는 부분이 그 사람이 대략, '자연이 자기를 도와줬다 (ㅡ 굶어죽지 않게) ' 어떤 그러한 것들이 있었다. 라고 말하던 부분이 생각나요.
그 .. 생선들이 스티븐 근처를 맴돌고, 유독 배가 곯을 때쯤에 쉽게 잡혔다 이런거랑 마지막으로 구조될 때 근처에서 인사하고 가는 것처럼 느꼈던 것..
전 어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있어서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의 경우엔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느낌? 전 항상 경외심을 느끼고 싶어해서 남극여행하면서 흰긴수염고래를 보고파한다든가, 뭐 이런 축이죠.)
그 부분이 정말 인상깊더라고요.
그리고 쇼크 먹은건,
표류시 근처에 배가 나타난 게 끝이 아니라는 것 ㅋㅋㅋㅋㅋㅋ
책에서 스티븐이 세번 째인가 네 번째에 구조되었죠.
ㅋㅋㅋ 그게 정말 충격적이었죠
읽으신 분들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