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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만난 것일까요? - 안장계의 소파 3탄 본트레거 패러다임 XXX
게시물ID : bicycle2_40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은하준아빠
추천 : 10
조회수 : 434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2/15 2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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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오유에서는 하은하준아빠보다는 안장매니아로 인식되어버린..

자덕계의 안장 수집가.. 월급루팡 하은하준아빠입니다..

오늘은 회의덕에.. 자리에 앉아있지 못해서.. --

칼퇴근하느라.. 월급 루팡질을 못했습니다.

사실 회의라는게 월급루팡인것 같지만요..


시작합니다..


20160210_211020.jpg
이랬던.. 안장이... 


20160212_183807.jpg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끝!
.
.
.
.
.
.
.


아니죠?

20160212_175746.jpg
안장계의 소파라 불리우는 또하나의 안장..
본트레거 패러다임 XXX 138mm 카본 안장이 되겠습니다.


20160212_175755.jpg
사실 이 안장에는 슬픈 비화가 숨어있...어요.. 진짜로..

원래 시마노 프로 안장을 구입하기 전.. 트렉 컨셉스토어에 가서..
좌골사이즈도 측정하고.. 이녀석을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당시에 엄청난 패러다임 XXX 안장 열풍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품절 크리..

1개월 여를 기다려보았지만.. 재고는 들어오지 않았고..


20160212_175803.jpg
결국 이 날렵함을 포기한채..
시마노 프로 안장을 구해야만 했던 거시었던 거시었습니다..

도미니크 라피네 안장이 제 좌골을 뽀개고 있었으니까요...

참.. 볼수록 예뻐요...


20160212_175838.jpg
뒤집어봐도 예쁩니다..
카본베이스에 카본레일...

보통 다른 카본레일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 안장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걍 매끈 매끈 해요..


20160212_175851.jpg
안장 아래쪽에 보이는 저 노란색! 저 색으로 사이즈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색이 128 노란색이 138 그리고 파란색이 148 이라고 합니다...


20160212_175902.jpg
옆에서보면.. 레일이 참 높아 보입니다...
이건 플랫형 안장도 아니고.. 세미라운드도 아닙니다..
트렉 샵에서 미케닉분은 로민같은 성향의 세미라운드.. 라고 하셨는데..
음.. 글쎄요.. 사실 투페와 로민의 중간쯤으로 보는게 가장 맞는 듯 합니다.


20160212_180313.jpg
중국산 싸구려 저울로 재면.. 딱 150g 이 나옵니다..
물론 10g 단위로 측정되다보니 -- 155g 일수도 있구요.. 
또 오차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한 안장 중에선
대륙산 풀카본 안장을 제외하곤 가장 가볍네요..
이건 쿠션..(?)도 있는듯 마는듯 어쨌던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20160212_183739.jpg
장착 완료... 피팅 완료..
아.. 멋지구리 합니다.
파워 안장보다 싯포를 15mm 더 뽑게 되었습니다..
수평은 안장 가운데 부분에서 잡아주시면 됩니다..
뒷부분은 살짝 올라가고 코는 사알짝 내려갑니다..
즉.. 레일이 수평이 되도록 설치하시면.. 이 안장에게 맞는 수평이 됩니다.


20160212_183820.jpg
마지막 사진은.. 정면 샷..

정면에서 이렇게 이쁜 안장은 아마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전립선 홀이.. 작아요... 그쵸??


사진은 이것으로 마치고 4일간.. 실사용해본 결과.. 를 알려드립니다.
드디어 찾았다!! 까지는 아닌 듯하구요.. --;;

1일차 ~ 3일차 까지는 패드바지를 입고 ZWIFT를 돌렸고..(각 1시간씩)
4일차.. 오늘은 스포츠 롱 드로즈(빤스) + 반바지 차림 으로 ZWIFT를 1시간 탔습니다..

총 4시간 탔네요..

일단.. 1시간 동안 앉아있을 수 있는 안장은 처음입니다.. --;;
물론 약간의 통증도 있고.. 가끔은 소중이가 찌릿한 느낌도 들지만...

1. 소중이가 완전히 마비가 되거나 또는 혈류가 아예 막히는 느낌은 없다. 약간의 압박감 정도?
2. 좌골 사이즈 측정당시 노란색의 완전 끝.. 즉 파란색 진입 직전이었는데.. 사이즈 미스인지..
   약간의 좌골통증이 나타난다.. (138보다는 확실히 큰 안장이 필요할 듯 합니다.)
3. 전체적으로 완전 편안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못참겠다!! 수준도 아닙니다..
   그럭저럭 탈만한데? 라는 느낌이랄까요?? 적응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4. 허벅지 쓸림이 없다.

포지션을 잡을때.. 토크 페달링이건.. (그래봐야 FTP 148W ㅜㅜ)
케이던스 주행이건.. 페달링에 전혀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안장에 앉았을때.. 아 여기 앉아야 하는구나.. 하는 포인트가 몇군데 있습니다..

물론 코쪽으로 포지션을 옮기면.. 회음부에 압박이 옵니다만.. 그 자세는 원래 오래 유지하는 자세가 아니죠..

안장을 정확히 중앙으로 위치했을때.. 페달링이 편합니다.. 자전거 사이즈가 사실 Just 라서.. 정중앙에 있는 상태가 가장 좋은데..
어찌됐건 맞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결론.. 1주일 정도 더 타보고.. 좌골통증이 개선 안되면...
트렉의 제품 변경 서비스 이용해서 148 사이즈로 교체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뭐.. 방출되겠죠??

어쨌든 지금까지 1시간동안 쭈욱 앉아있을 수 있었던 안장은 처음이니 잘 버텨봐야겠습니다.



출처 트렉 컨셉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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