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무척이나 사랑한 여인, 알폰시나를 위한 곡입니다.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나 시를 썼고, 늘 주류문인들에게 외면받았지만..
그녀의 시는 아르헨티나 문학사에서 최초로 남녀평등을 다루고 있고, 에로티시즘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불우한 삶, 비난, 외로움과 병마에 시달리던 그녀는
'나는 잠드려하네' 라는 마지막 시를 남기고 바다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누군가 그녀의 시에 살을 붙여 가사를 만들고, 누군가 그 가사에 한없이 슬픈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리스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탱고공연장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고,
그녀의 이름을 딴 해변엔그녀를 기리는 석상이 해변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어머니 '메르세데스 소사',나나무스꾸리'의 노래로 널리알려진 '알폰시나와 바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재즈트리오중 하나인 'bobo stenson trio'와 파두가수 'cristina branco'의 음원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