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모아보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마침 명문대생의 졸업과제 등을 대신 해주고 돈을 받은 고등학생(???)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말이죠.
제가 들은 얘기 중에 가장 황당했던 사건은,
대학 선배의 친구가 말 그대로 IT학과를 '졸업'만 간신히 했는데
취업이 안되자 온갖 경력 사항을 허구로 꾸며대서 SI에 취업하게 됩니다.
문제는 직급이 '부장' -_-;
3달 뒤 회사가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짜르기까지
이 분이 회사에서 했던 말은 오직 'A씨는 그것도 못해요?' 였답니다.
실제로 SI 쪽에는 신입으로 입사했던 사원이 1달~2달을 못버티고 사직하는데
그 동안 커밋을 한 줄도 안했던 경우를 겪은 사람들의 괴담이 많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부장급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좀 약하지만 다른 얘기는, SI 경력 10년이 넘는 CTO가 있는 스타트업.
서버 과부하로 인해 서비스가 위태위태해지자 '로드 밸런싱'을 해야 겠다면서
컴퓨터 한대에 Tomcat을 4대 띄웠답니다.
생각해보면 더 있지만, 저 두 사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