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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지만 내가 이 지랄을 시작한 썰을 풀어 봄.
게시물ID : religion_11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킹스마일
추천 : 6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3/16 21:46:48

저기 철게에서 어떤 양반이 썰 좀 풀어 달래서 쓰니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음.

 

그나저나 이게 내 기본 스탠스인데 철게에서 얌전 떨어서 써달랬던 양반 충격 안먹을까 걱정이네.

 

각설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사실 한때 종교인 그것도 기독교인이었던 내가 이쪽으로 빠지게 된 계기는 흔하디 흔한거임.

 

그냥 적당히 웹서핑을 하다가 보게된 어떤 사진 때문이었음.

 

뭐 여기서 뒤집어지고 있는 양반들이면 한두번쯤은 봤을 그런 사진임. 불상에다가 온갖 지랄을 했다던가 단군 상의 안면에 오함마를 휘두른다던가.

 

파릇파릇한 모태신앙으로 불교를 믿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였던 어린 내 마음에는 그야말로 충격과 혼돈의 도가니탕이었음.

 

뒤통수에 헤비급 스턴 처먹고 멘붕한 나는 그대로 관련 자료를 뒤집어 보았음.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반기련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같은 문장으로 정상적인 해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시파 내가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 없이 목사들이 떠드는 것만 곧이 곧대로 듣고 믿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됨.

 

근데 내가 처음부터 입에 걸레 물고 이 지랄 떨었던 것은 아님.

 

내가 반기련을 찾았을 때는 뭐 지금도 그렇겠지만, 입이 걸죽한 사람들이 온갖 걸레질을 해가면서 기독교 개새끼 이러던 때라 "적어도 예의는 지킵시다."라면서 자중을 촉구했던 때도 있었음.

 

근데 막상 이 생활을 해보니까 그게 안되더라고.

 

개신교 이단교단 중에서 이름은 까먹었는데, 신앙과신학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단교단이 있음.

 

거기서 자칭 집사라는 얼간이가 설쳐대기에 상대를 해줫는데 애들 수준의 때를 주구장창 써대니 내가 욕이 안나올수가 있나.

 

그리고 나는 깨달았음.

 

"아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구나."

 

그 다음부터는 그냥 나도 걸레 물고 이 지랄 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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