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자쪽에서 먼저 고백을해 사귀게 되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매번 그런식이였구요... 솔찍히 말해도 생긴것도 멀쩡하고 집에 돈도 있고 매너 없는것두 아니구요...

제가 쉽게 마음을 주는편이 아니라서 몇달간 저에게 대쉬를 해야 받아줄까

말까하는 그런 놈입니다ㅋ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사귀고 연애를 하게 되면 항상 제가 밀당을 못해서 인지...

아니면 금방 질리는 스타일인지... 연애 막바지에는 항상 여자 쪽에서 먼저 저에게 소홀함을 보입니다.

밀당? 그런것 전혀 못합니다... 하고싶어도... 성격상 그게 안되네요...

데이트비용도 전부 다 부담하고, 여친부모님 기념일도 다 챙겨드리고... 밥해주고...이벤트해주고...

구속하는거 스트레스 받을까봐 마음 조리면서 무엇이든 다 하게 만들어주는...

정말 연애할때는 최선을 다 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른분들 말로는 짝을 아직 못만나서 그렇다! 그런식으로 잘해주면 안된다! 라고 하시더군요...

왜 사랑하는데 밀당을 해야하는지... 잘해주면 더 고마워하고 잘해줘야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게 안되는지... 답답할 뿐입니다ㅜ

제가 여자 된장녀 만드는 기분 들고 망치고 있단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ㅜㅠ

이젠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더 이상 누굴 사랑할 자신도... 상처받을 자신도 없네요...ㅜ

내가 이렇게 못난 놈인가?? 내가 뭐가 문제지?? 이런 생각하면서 사는것도 이젠 싫구요 ㅜㅜ

외모를 보고 사귀는 놈이 아니라서 주위에서 매번 그애랑 왜 만나느냐, 니가 너무 아깝다 등등

많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만나는데도...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런거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비교해보면 제가 뭐든 월등히 높은데도 항상 지는 쪽이네요 ㅋ

그냥 혼자 살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

전 밀당 그런거 정말 끝까지 자신없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