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하자면..
표현하고자 하는 언어와 입밖으로 나오는 언어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며칠전에 있던일을 예를 들면..
1> 와이파이님과 경치좋은 카페로 놀러가는 중이었는데
밖에 눈이 흩날리더군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밖에 눈싸라기네>
하지만 제 입밖으로 나온 말은
<밖에 눈싸대기네>
... 와이프는 빵 터지고...
2> 와이파이님과 카페에 가서 젠가 하면서 내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라고 쓰지만 사실.. 평일 맥주 이용권을 따내기 위해 ㅎㅎ
근데 젠가 하는 방식이 대충 두가지 있더라구요.
그냥 빼는거, 뺀걸 올리는방식.
뺀걸 올리는 방식은 어려워보여서 와이파이님께
<우리 맛보기 게임 해보자>
라고 말해야 하는데
<우리 본보기 게임 해보자>
... 와이프님은 또다시 빵 터지고...
3. 직장에서 프린터가 안되길래 옆에 계신분께 프린터 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분도 프린터가 안된다 하시네요.
제가 하고싶던 말은
<아 프린터가 왜이리 자주 속썩이지>
하지만 제가 한 말은..
<아 프린터가 왜이리 자주 속삭이지>
ㅜㅜ 그분은 어리둥절 & 빵터지고...
ㅜㅜ 저 어떻게하죠.
30대 초반 산적같이 생긴 남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