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착샷입니다. (노동자의 룩)
게시물ID : fashion_117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rongHS
추천 : 22
조회수 : 2440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4/08/07 20:03:52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덥네요 ㅠㅠ
아메리칸 빈티지를 지향하는 저는 여름엔 덥고 겨울에 춥네요 ㅠ

다수 패게분들에게 혐오일 수 있겠지만 ㅠ 이렇게 입는놈도 있구나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__)

아메리칸 빈티지 줄여서 아메카지는 말그대로 옛날 미국식 착장입니다.

크게 워크웨어, 밀리터리, 라이더 스타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극소수 매니아분들이 있는것 같아요 ㅠ 한 만명, 이만명 될듯합니다.
모쪼록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길~

5.jpg

셀카고자라 사진을 안그래도 사진을 잘 못찍는데 햇빛도 방해하네요 ㅠㅠ

워크웨어를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씩 시도해보는 공돌이룩 입니다.
포인트는 서스펜더와 헨리넥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착장이고 굉장히 남성미 넘치는 룩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판 돌쇠룩이죠.

왼쪽팔은 쿨토시 아닙니다. 붕대입니다. 

상의 - Needlework California Knitting mills 헨리넥 반팔셔츠 입니다.
하의 - Needlework 워크팬츠 입니다.
신발 - Redwing 8165 입니다.

6.jpg
일하고_돌아온_공돌이.jpg

자세를 바꿔보았습니다.
햇빛이 또 방해하네요 ㅠ

12.jpg

13.jpg

배가 좀 나왔습니다 양해바랍니다 ㅠㅠ
햇빛때문에 상체가 잘 안나와서 상체만 따로 찍어봤습니다.
겨터파크가 개장되었지만 당당하게 회색을 입어봤습니다.

8.jpg

서스펜더의 모습입니다.
조금 따지면 저건 서스펜더가 아니라 Braces 입니다.
원래 옛날 일반인들은 저런 멜빵을 썼었죠.
흔히 보이는 클립으로 되어서 바지에 집어서 착용하는것은 옛날 소방관들이 착용하던것이고 서스펜더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구별없이 부르죠.
영국에선 Braces 미국에선 Suspenders 라고 부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는 개뿔 닥치고 다 멜빵인겁니다.

The British Belt 제품입니다.

9.jpg

죄송합니다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ㅠ 몇번을 찍어도 흔들리네요 ㅠ 늙었나 봅니다 ㅠ
워크팬츠라 망치 넣는 부분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걸고 다녀본적은 없습니다 ㅋ

그리고 참고로 사진을 보기 힙들지만 옆선이 삼선 스티치로 되어있습니다.
3번이나 밖았으니 당연히 튼튼하다는 뜻 입니다.
캐주얼한 바지나 셔츠를 살려고 하실때 삼선스티치를 찾아보세요. 의외로 잘 없습니다.
있으면 그만큼 옷의 내구성에 신경 썼다는 뜻 입니다.
드레시한 옷에선 볼 수가 없습니다.
삼선스티치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고 눈에 너무 띄기 때문에 드레시한 옷에는 안 쓰이는듯 합니다.

15.jpg

모자입니다.
모자를 안 써도 되지만 저는 되도록 쓰고 다닙니다.
모자는 있는힘껏 촌스러운 스타일을 쓰는게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뉴스보이캡이 어디 있었던것 같은데 없어서 전진모자를 썼습니다.

Pherrow's 제품입니다.

10.jpg

메일백입니다.
흔히 말하는 메일백의 모습이 아닐겁니다.
저건 실제 우편배달부들이 쓰던 가방을 복각해 만든 가방입니다.

디자이너분이 어깨끈의 어깨닿는 부분을 일부러 캔버스로 만들었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좋습니다.
가운데 특이한 문양은 원래는 없는거고........제 친구가 술취해서 가방 보고는 "예쁘네!" 그러더니 이빨로 물어뜯어서 생긴것입니다ㅠㅠ
자세히 보면 이빨자국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걸로 가방 디자이너분과 상담했는데 웃음을 꾹 찹으시며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하긴 무슨 수로 복원하겠습니까 ㅠㅠ

11.jpg

안쪽 모습입니다.
특이 한건 가방입구를 덮고 있는 가죽부분을 고정시키는 디테일이 없습니다.
저 가죽은 이태리 토스카나 가죽이라고 굉장히 무겁고 두껍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물어뜯어도 버텨냈나봅니다 ㅠ
무거운 가죽이라서 고정시키지 않아도 입구를 잘 덮고 있습니다.
가방입구에는 끈 3개를 달아서 전체적인 가방의 부피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Bon Voyage 제품입니다.

7.jpg

그렇습니다. 이 날씨에 워커를 신었습니다. 네 죽을뻔 했습니다.
레드윙 부츠인데 상위라인은 아닙니다.

이 부츠는 몇달전에 샀는데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 알아봤는데 레드윙 퀄러티가 예전만 못 하다는 말이 계속 들리더라구요.
사실인듯 합니다.
사서 완전 굴린다음 밑창 비브람을 커스텀 할 생각이었는데...돈이 아까울 듯 해서 고민중 입니다.

혹 레드윙을 사실일이 있으시면 아이언레인저 이상의 상위라인을 사시길 추천합니다.
하위라인은 쏘로굿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예외로 예전 빈티지의 아이리쉬셰터는 상관없습니다.
이 부츠는 8165 인데 90년대 빈티지인 아이리쉬셰터나 차심가죽이 적용된 것은 좋은 퀄러티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Redwing 8165 제품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