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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소감] 게임이 그냥 힘들다
게시물ID : gametalk_117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것이죠
추천 : 1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29 04:57:35
tcg 나름 해본 사람인데 하스스톤 오늘 베타키 따서 해본 소감 한번 써봄.

일단 광고문구처럼 절대 캐주얼하지 않음. 기존 온라인 게임을 예상하고 플레이 했다면 헬을 느낄 수 있음

전투시스템이 어렵단게 아니라 주 소비 컨텐츠가 너무 매니악하다는 소리임.



처음 접속해서 조금 만져보면 10렙을 달성하게 되는데 이때부턴 꼭 사람들과 대전해야 실질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놨음.

그럼 대전 하면 되지않느냐? 

사람과 하는 게임은 아주 작은 실수가 패배로 여지없이 이어지는 혈투임. 머리를 짜내고 짜내서 해야한다는 거.

광고했듯이 플탐은 약 20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치밀하고 계산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20분임. 20분동안 손수 배치한 몬스터가 터져나가는걸 

즐길 사람은 많지않을것임.

상대의 종족과 노출된 카드에 대해 예상되는 연계, 상대가 사용했던 카드를 기억해야 하고 나아가 행동유도까지. 갑툭튀하는 전설카드는 또 별개임

당연히 이모든걸 한턴에 해야함. 그래야 승률 50% 나옴 ㅋ 허탈감을 피할 수 없음

상관없고 난 즐기며 해야겠다? 그러기엔 게임진행 박자도 느리고 자유도도 낮은편이라 무리. 기존 룰에서 벗어난 만큼 빨리 패배함. 뭐 해보지도 못하고...



제가 머리쓰는거에 너무 민감하다 생각하실수 있지만 게임 자체가 외적인 분야에서 따로 공부와 암기, 엄청난 경험을 필요로 하는게 이해되지 않아서임...

그동안 해온 TCG에 비해 훨씬 심도깊은 판단을 요구하니까.  
 


개인적으로 이건 게임이론을 형상화한, 형식의 극을 달리는 보드게임이라 생각함. 무한의 싸움임.

감히 말하는데 이건 변태적임...



    +이미 인벤에는 실력가지고 쌍욕하며 싸움질하는게 때때로 일어나는걸로 보아 이미 즐기는 수준은 아닌게 확실함.




ㅋㅋㅋ 암튼 이정도고 다른 할일이 많은 전 이만 쓰네요

즐하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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