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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조선일보 일베 수준 지라시로 전락”
게시물ID : sisa_1175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M페미코리아
추천 : 18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6/23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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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민실위는 “그러나 지난 21일 조선일보가 저지른 조국 전 장관 부녀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이미지 편집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적 수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단독]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면서 기사와 상관없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씨의 일러스트를 기사에 넣었다. 그러자 지난 2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조선일보를 향해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미디어오늘은 23일 해당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와 사측, 편집국장 등에 이 건고 관련해 입장을 물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

언론노조 민실위는 이어 “제목에 단독 꼬리표까지 달아 보도된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사진을 가공한 것이며 같은 이미지 속 가방을 메고 있는 남성은 조 전 장관을 그린 다른 그림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장관 부녀를 성매매와 관련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두 사람의 이미지를 기사에 의도적으로 삽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편집이다. 조선일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황급히 홈페이지에 있던 문제 기사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대체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임을 스스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조선일보가 언론의 최소한의 도리를 완전히 내팽개쳤다고 했다. 언론노조 민실위는 “책임 있는 언론의 최소한의 도리를 완전히 내팽개치고 기사를 통해 악의적 조작과 혐오 범죄를 일삼는 ‘일베’ 수준의 지라시로 전락해 가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언론노조 민실위는 끝으로 “얼토당토않은 허위조작 보도는 엄중한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할 범죄적 행위이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표현의 자유와 진정한 언론자유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이번 사안은 조국 전 장관 문제를 둘러싼 여러 시각이나 ‘친(親)조국’ ‘반(反)조국’ 진영논리와는 별개로 누구라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인권 유린에 대해,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해 답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 우리는 보도를 참칭한 조선일보의 범죄적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합당한 책임과 처벌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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