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행된 '조선노보'에서 "터질 게 터졌다","온라인 강화했으나 게이트키핑 허술했다" 지적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이틀 연속 조선일보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일러스트를 썼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가운데, 조선일보 기자들이 “잘못을 발견하고 걸러내지 못하는 허술한 시스템이 빚은 참사”라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김인원)은 최근 잘못 사용된 일러스트 논란에 대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24일 노보를 발행했다. 잘못된 일러스트 사용에 대해 노조는 “조합원들은 담당 기자의 부주의를 책망하면서도 지난해 전면적 디지털 강화를 추진하면서 부실해진 온라인 데스킹 기능이 이번 사건 배경에 깔려있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의 A기자는 “다들 경악하면서도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짐작하는 바가 있어 '터질 게 터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6250924423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