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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movie_53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맬로우콜라
추천 : 6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7 16:22:27
흑백이 어울리는 영화였네요 

영화는 내내 서걱거리는데 그걸보는 저는 끝없이 침잠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의 삶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듯이 나의 삶도 무엇하나 이룬 것이 없어 슬펐습니다

부끄러운 것을 아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데 왜 나는 매일 부끄러워 하는 것이 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계속 울다 나왔습니다. 힘들 때 보니 더욱 힘든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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