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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투리 들어보셨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1270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이아빠
추천 : 2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7 16:47:20
찍사클럽에 올렸던 글이에요~ 
이사 오니 글도 이사를...

강화 사투리 들어보셨나요?
강화가 고향인데 일찌기 고등학교때 물건너 나가서 입에는 배지 않았습니다만...
단어 이런 건 잘 모르겠고... 수원 사투리처럼 끝이 변형됩니다.

~입니다.--> ~ 시다.
~입니까?--> ~ 시꺄?
~세요.--> ~ 시겨

간단한 예로
알았시다.(알겠습니다.) 괜찮시다(괜찮습니다)
드셨시꺄?(드셨습니까?) / 왜그러이꺄(왜 그러십니까)
하시겨(하세요) / 오시겨(오세요) / 드시겨(드세요)

예전에 개그맨 박세민이 "안녕하십니꺄?" 개그가 있었는데요.
이거랑은 좀 다릅니다. 강화에서는 안녕하십니꺄? 이런 말 들어본 적이 없어요.ㅎㅎ

좀 깨는 대화 상황으로는
아무개 집에 들어가면서
"계시꺄~?" 합니다.
처음 듣는 타지 사람들은 "뭐쉐꺄?"


어느 책에서
강화가 예로부터 유배지여서...
유배온 벼슬아치들한테 말을 높일 순 없고, 그렇다고 하대할 수도 없어서 생겨난 사투리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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