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가초보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 문제시 반성 후 삭제 or 수정
- 어제 다짐한 덕분인지 오늘은 해피요가를 했다ㅎㅎ
그냥 이러나 저러나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즐겁게 느껴졌다. 조울증이냐ㅎㅎㅎㅎ
- 몸이 술술풀리는 날도 아니였다. 식사를 한시간전에 하는 바람에 힘만 주면 속에서 뭐가 올라올것같아서
힘써 최선의 자세는 못했지만 오늘은 난이도가 낮고 스트레칭이 많은 교정수업이라 어렵지 않았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깜짝 놀랄정도였다.
수업에 조금 늦게 들어가서 오랜만에 맨 뒷자리에 자리잡았는데 거울속 내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뒷자리의 느긋함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 효과도 있는듯하다.
- 손목상태는 더 안좋다.엄지에서 손목으로 내려간 자리에 보이지 않던 힘줄이 솟아 있고
테이블자세로 엎드리것도 아프고 다리를 잡아 올리는건 찌릿하고 저려서 할 수 없었다.
무릎상태는 좀 나아졌는데 허벅지 근력이 딸린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다. 감사하다. 운동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것에
다치지말고 무리하지말고 내몸의 얘기를 들으면서 정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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