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잠자는 이너의 베딩을 교체해줬어요. 전체 다 바꾸면 자기 체취가 사라져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새거랑 적절히 섞어서 이너를 채웠거든요.
근데 얘가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혼자 엉덩이를 반쯤 이너에 넣었다가 다시 후다닥 나오기를 여러번. 허공에다 앞발 막 앞뒤로 휘젓기(뭔가 파뭍으려는 행동인데 맘에 안드는 간식주면 이런 모습 보여요)그러다 이너 앞 터널에서 자더라구요.
게다가 나중엔 놀이터에 구석에서 노숙하고 움짤처럼 새 둥지를 만들어서 자버리고... 짜증나거나 맘에 안들때 막 이를 따따따딱 부딪히는데 몇 번 그러고.
청소를 안 해줄수 없는 노릇인데 어제처럼 격하게
싫은 티 내면 참 난감해요 ㅎㅎ